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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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25

문화

래블업의 새로운 오피스를 소개합니다!

  • 임주영

    콘텐츠 크리에이터

Jan 16, 2025

문화

래블업의 새로운 오피스를 소개합니다!

  • 임주영

    콘텐츠 크리에이터

10주년이 된 래블업, 멈추지 않는 우리의 항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래블업에서 Contents Creator로 일하고 있는 임주영입니다.

2025년, 래블업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딥마인드 알파고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AI 분야를 지금까지 뚝심있게 밀어부친 역사를 가지고 있죠. 지난 10년간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아온 래블업이 최근 새로운 공간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전에는 복층 오피스를 사용해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한 팀의 물리적 소통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확장이전한 새로운 오피스는 널찍한 단층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내 모든 멤버들이 얼굴을 맞대고 일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이사를 준비하며, 사무실 이전 TF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무실 이전 TF는 이사에 대한 실무를 관리하기도 했지만, 멤버들에게 새로운 오피스 공간에 대한 희망사항을 모으는 일도 같이 진행했어요. "조명이 밝지만 눈부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와 같은 실용적인 의견도 있었고, "회의실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어요"와 같은 재미난 의견도 있었죠.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래블업만이 지니고 있는 따듯한 분위기와 활력 넘치는 팀워크를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TF 멤버들은 우리의 사무실을 단순히 딱딱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죠.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래블업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우리는 '회의실'이라는 딱딱한 이름의 장소가 아닌 '에타 카리나'라는 곳에서 회의를 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예쁜 이름이죠? 아름다운 창 밖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아주 눈에 띄는 독특한 '생각의자'도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이 아주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한 이곳을 포함해, 래블업의 새로운 오피스에는 눈길이 가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일상 속 작은 변화를 만들고, 이러한 변화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비 속에 감춰져 있던 래블업의 공간을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어 영광입니다. 😆

대 AI 시대에 청바지를 파는 래블업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래블업 오피스의 입구에는 금을 캐는 광부들과 청바지를 팔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래블업의 모토를 상징하는데요, 혹시 무슨 의미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금이 발견되어 수많은 개척민들이 금을 캐기 위해 몰려간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우리는 골드 러시라고 부르는데요, 이 골드 러시 시대에 금을 캐러간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이 성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찢어지지 않는 작업복, 청바지를 만들어 금을 캐러 온 개척민들에게 판매했던 사람이죠. 그는 시대적 현상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낸 것입니다.

래블업 역시 대 AI 시대의 앞에서 청바지를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 의지를 그림으로 투영했습니다. 우리는 금을 캐는 AI 연구자, AI 개발자, AI 애호가, 그리고 유관 산업군에 근무하는 모든 이들이 AI를 더 잘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Backend.AI라는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바지를 통해 사람들은 대 AI 시대라는 현상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또 규모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AI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의지를 담아 래블업의 슬로건, 'Make AI Accessible, Make AI Scalable'이 탄생했습니다.

명예의 전당으로 한 눈에 바라보는 래블업의 서사

입구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명예의 전당'이죠. 다양한 표창과 상장, 파트너 프로그램 증명서, 특허증을 비롯해 래블업이 지난 10년간 이뤄온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엔비디아, 인텔처럼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기업의 이름도 보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같은 우리나라의 정부 부처 이름도 보이고, 심지어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름도 볼 수 있어요. 외부에서 방문해주신 분들이 '명예의 전당'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저희 구성원들도 오피스에 출근하면서 '명예의 전당'을 보며 매일같이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한가지 놓치기 쉬운 사실, 이 '명예의 전당' 위에 붙어있는 래블업의 로고에는 비밀이 하나 있답니다. 로고 위에 누군가가 싸인을 해 두었는데요, 싸인을 해 주신 분은 두구두구... 바로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빈트 서프'라는 분입니다. 빈트 서프는 TCP/IP 프로토콜을 만든 미국의 전산학자로, 현대 인터넷의 뿌리를 확립하셨죠. '인터넷 협회(ISOC)'의 초대 의장이기도 하고, 구글의 수석 인터넷 에반젤리스트이자 부사장이기도 합니다. "어? 내가 아는 인터넷의 아버지는 전길남 박사님이었는데?"라고 하실 분도 있으실 건데요, 우리나라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전길남 교수님도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 분 싸인이 어떻게 래블업에 있냐고요? 2018년, 빈트 서프가 서울 삼성동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캠퍼스 스페셜 토크: 인터넷의 미래, 그리고 스타트업"에 참석해 특별 대담을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자리에 래블업 신정규 대표님이 사회자로 함께했고, 대표님이 직접 회사 로고에 싸인을 받아올 수 있었죠. 이 싸인받은 로고는 사무실을 이사하는 과정에서 대표님이 '특히 꼭' 챙겨와달라고 당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라! 래블업 메인 오피스

래블업은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이지만, 기술 뒤에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처음부터 '기술 혁신의 과정에서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생겨나는 격차를 메우는 것'이었고, 새로 설계하는 오피스에도 그러한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래블업 멤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메인 오피스는 온전하게 일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멤버들이 일하는 모든 책상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작업하는 피로감을 줄이고,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또한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LG 울트라파인 5K 등 맥에 연결했을 때 훌륭한 화면 품질을 보장하는 모니터들로 오피스를 구성했습니다.

개인이 업무를 보는 책상 이외에 개인 물품을 넣어둘 수 있는 사물함과 외투를 걸어둘 수 있는 곳도 많은 멤버들이 사랑하는 포인트입니다. 래블업이 과거 자율좌석제이던 시절 도입되었던 사물함은 분기별 지정좌석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칫 지나치기 쉬운 세심한 배려도 래블업의 사무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직원들이 더욱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래블업의 메인 오피스는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12월,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고 난 후 '랩을업글식'이라는 이름의 새 오피스 이전식을 개최했습니다. 오피스 일부 공간에 TV를 두고 멤버 모두가 모여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스피드게임과 내부 단합 행사를 진행했었는데요, 확실히 넓은 오피스 공간이 있으니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래블업의 재미난 점 중 하나는 나의 자리가 항상 고정된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래블업 멤버들은 매 분기마다 자리를 바꾸는데요, 덕분에 항상 고정된 옆자리 동료나 주변 풍경을 보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멤버들과, 여러 위치에서 리프레시되는 기분을 느끼며 같이 일 할 수 있습니다. 자리를 고르는 방식은 '게임'을 통해 선정하는데요, 래블업 멤버 대다수가 참여하는 '문화의 날'에 자리쟁탈전을 개최하기 때문에 다들 원하는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DevRel (Developers Relations) 팀의 일원으로서 최근 있었던 자리지정행사를 맡아 진행했었는데요, 다들 넘치는 열정으로 참여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래블업은 이렇게 문화와 공간을 연결하고자 노력하며, 즐겁고 활기찬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상상과 현실을 잇는 래블업의 초현실적 '시리우스' 그리고 '에타 카리나'

요즘 회사들이 회의실에 재미난 이름을 붙이고 있다는 소식, 혹시 들어보셨나요? 래블업의 회의실에도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 있답니다.

먼저 메인 오피스 공간 옆 소규모 회의실 이름은 '시리우스'입니다. '시리우스'는 지구에서 바라봤을 때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의 이름입니다. 이 곳에서는 래블업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그 어느 곳보다 가장 반짝반짝하게 빛납니다. 메인 오피스 공간과 붙어 있기 때문에 멤버들 사이 짧고 빠른 의견 교환에 안성맞춤이죠.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는 대형 화이트보드와 화상회의에 유용한 TV가 위치하고 있어 '시리우스'에서는 개발팀의 스프린트 미팅이 정말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회의를 위해 사용되는 공간이지만, 회의 일정이 없을 때도 '시리우스'에 들어가 일하고 있는 멤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의 문을 닫으면 온전한 나만의 공간으로 변신하거든요. 창 밖으로 펼쳐진 도심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다 보면, 약간 과장해서 워케이션을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보다 더 큰 규모의 회의실로는 '에타 카리나'도 있습니다. '에타 카리나'라는 독특한 이름은 래블업의 GenAI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황은진 수석 연구원으로부터 태어났는데요, '에타 카리나'는 큰 규모의 성운이기도 하지만, 별들이 태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래블업의 '에타 카리나'에서 태어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사업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 각자의 쓰임을 다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래블업의 두 회의 공간은 주어진 이름대로 래블업 멤버들이 빛나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만나요: 잠시 쉬어가는 라그랑주 포인트와 루나

래블업에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도 계시지만, 재택이나 해외에서 근무하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이렇게 대면으로 함께하는 시간에 조금 더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래블업 멤버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래블업에 와서 인상깊었던 모습 중 하나는, 점심을 먹고 들어와 라운지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게임을 하고, 피아노를 치는 등 정말 다양한 풍경이 매일같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어느 날은 솔루션아키텍트이신 조만석님의 서버 시장의 동향에 대한 강의가 열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김준기 CTO님의 피아노 연주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때는 라운지에 비치된 닌텐도를 이용해 멀티플레이 게임 대전이 열리기도 하죠. 이런 활동은 멤버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각자가 가진 지식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여 모든 멤버들이 더 큰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다른 주제의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주제의 이벤트가 열릴지 궁금해하며 라운지로 향하게 된답니다.

이런 래블업 라운지의 특징은 '라그랑주 포인트'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그랑주 포인트'는 두 개 이상의 천체가 중력으로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우주비행체를 최소한의 연료로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우주의 휴게소'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래블업 라운지는 이름 그대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르며 소통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이름은 김준기 CTO님이 낸 아이디어인데요, 바로 라운지 이름으로 정해졌답니다.

대부분의 멤버가 개발자로 이루어진 래블업 조직 특성상, 개발자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들리는 따스한 음악은 Intel Core 2 Duo가 탑재된 오래된 1세대 맥북 에어에서 iTunes를 이용하여 하만카돈 스피커로 재생되고 있고, 책상 한켠에는 엔비디아 A100 GPU를 형상화한 조립 블록도 올려져 있답니다.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요. 주문하시는 분이 센스있게 주문해주시기도 하지만, 특별히 원하는 간식이 있다면 구매해주시기도 합니다. 매주 새로운 간식이 들어올 때마다 어떤 간식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하는 즐거움도 있어,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죠.

또 하나의 재미난 포인트는 바로 '커피머신'인데요, 래블업에는 커피에 혼을 다하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 채용공고에 '최고의 원두와 커피머신 보유'라는 항목이 들어가 있을 정도니까요. 저희에게 퀄리티 높은 원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품목이기에 풍미있는 원두를 사무실에 주기적으로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라운지 옆에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스페이스, '루나'가 있습니다. 작고 안락한 장소에 안마의자와 폼 롤러, 요가매트가 구비되어 있어 업무 도중 휴식이 필요할 때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잠시 머리가 복잡할 때 '루나'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안마의자에 앉아 지친 몸을 풀고 나오면 다시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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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블업은 AI와 세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기술의 발전과 사람들 사이에 발생하는 격차를 메우기 위해 Backend.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I를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공간에서 그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갈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채용 페이지에 열려있는 포지션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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